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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제주도 안에 또 다른 섬이?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의 색다른 여행지

by Coco Coy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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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많은 신혼부부와 여행객들이 제주도를 방문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마라도, 우도, 가파도와 같은 섬도 같이 방문할 수 있어 제주도는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져 있는데요. 8개의 유인도와 71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진 제주도, 오늘은 아름다운 제주의 섬들 중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섬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주의 무인도, 차귀도

제주도 고산리 해안에서 약 2km 정도 떨어진 곳 한경면에 위치한 차귀도는, 제주도의 최서단에 있는 섬입니다. 지금은 제주도에서 가장 큰 무인도가 되었지만 예전에는 원래 사람들이 거주했던 유인도 였다고 해요. 무인도인 차귀도 주변에도 '지질이 섬', '누운 섬'등 특이한 명칭의 무인도가 여럿 분포하고 있습니다. 차귀도는 2000년 7월 천연기념물 422호로 지정되기도 하였는데요, 그만큼 경관이 뛰어나고 쉽게 볼 수 없는 희귀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차귀도에서 볼 수 있는 일몰 풍경은 바다와, 섬 그리고 석양이 어우러져 연출되는 장관이 무척 아름답기로 여행자들 사이에서 유명하답니다. 제주도가 유네스코에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되고, 제주 서쪽 여행지로서 일몰 풍경으로 유명한 수월봉 지질 트레일이 유명해지면서 차귀도도 여행 코스로서 자리 잡게 되었답니다. 유람선을 타고 방문할 수 있으며 풍경을 따라 걸어 다니면서 인근 풍경을 볼 수 있는 풍경 맛집입니다.

비양도, 자동차가 없는 섬

제주 서쪽에는 약 2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작은 섬 비양도가 있습니다. 2~3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을 정도로 섬의 크기가 크지 않습니다. 섬의 크기가 작기 때문에 자동차가 필요 없어 차 없는 섬으로도 유명한 곳입니다. 비양도는 둘레 3km, 면적 0.5km 정도로 2005년 방영된 드라마 <봄날>로 알려지면서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엔 협재해수욕장이나 한림항에서도 볼 수 있고, 한림항에서는 배편으로 약 10여 분이면 비양도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하루 4편 한림항에서 비양도로 들어가는 배편이 있다고 하네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짐에 따라, 해안 산책로가 조성이 되어 섬을 둘러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걷다가 보면 '펄랑못'이라는 규모가 꽤 큰 연못도 있고, 비양도와 제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비양봉도 있습니다. 비양봉 정상에는 제주바다와 제주도의 한라산을 구경할 수 있는 무인 등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볼 수 있는 모세의 기적

카라반 여행지로 조금씩 여행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서건도'에서는 한 달에 10번 정도 서건도 앞바다가 갈라지는 장관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조수간만의 차에 의한 현상인데요.보름이나 그믐에 특히 규모가 큰 바다의 갈라짐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판 "모세의 기적"이라고도 한다고 하네요. 바다가 갈라지는 시간은 계절과 시기가 다르기 때문에 방문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그 정보를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카라반 여행지로 유명해지고 있으며, 카라반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갈라짐이 장관이라고 합니다. 넓은 잔디밭에 위치한 서건도 카라반에서는 자녀가 있는 여행객들이라면 마음껏 뛰놀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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