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동화 속에 들어온 듯한 특별한 이색 숙소 TOP 4

Coco Coy 2021. 6. 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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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해외여행을 가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국내 숙소가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도나 강원도에 위치한 좋은 숙소나 호텔 등으로 발길을 향하는 관광객들이 많은데요. 폭신폭신하고 깨끗한 침구와 좋은 룸서비스 그리고 멋진 뷰를 가진 숙소는 여행객들의 최고의 힐링공간입니다.
하지만 어딜 가든 숙소는 비슷한데요. 비슷한 숙소에 질리신 분들께 오늘은 국내에 위치한 이색적인 테마 숙소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대부도 걸리버 여행기

경기도 안산의 대부도에 위치한 걸리버 여행기 펜션이 처음 소개해드릴 숙소입니다. 영국 동화 <걸리버 여행기>를 모티브로 한 숙소임을 알 수 있는데요, 동화 속에 등장하는 소인국과 거인국 등을 테마로 객실이 구성되어 있으며 바다가 숙소 앞에 위치해 있어 훌륭한 일몰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녁노을을 보고 있자면 정말 <걸리버 여행기> 속으로 들어와있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해당 펜션은 국내 영화, 드라마 전문세트를 제작하는 팀이 설계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펜션 주변에는 구봉도 해솔길, 바다 향기 테마파크 등 가족단위로 혹은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여행지가 위치해 있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영장과 워터 슬라이드 그리고 노래방과 같은 부대시설이 있어, 펜션 내부에서도 여가를 즐기기 적합하며 바비큐장도 있어 친구들과 고기를 구워 먹으며 도란도란 얘기하기도 좋다고 하네요.

이용 요금은 비수기 기준 주중 6만 원부터 시작하며 가격은 부담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하지만 펜션에 투숙했던 몇몇 손님들은 시설이 다소 낡고 청결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쉬웠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대부도 종이학 펜션

종이학 펜션은 이름 그대로 건물들이 형형색색의 종이학 모양으로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종이학 건물 외에도 통나무와 버섯을 연상케하는 건물의 외관은 마치 테마파크에 방문한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대부도 옆에 위치한 섬인 인천 옹진군 선재도에 위치해 있는데요.

바다 바로 앞쪽으로 펜션이 위치해 있어 드넓은 해안선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모든 객실이 바다를 볼 수 있는 오션뷰라고 합니다. 

애견인들에게는 좋은 요소로 작용할만한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애견이 동반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애견 동반 가능 펜션인 만큼 반려견을 위한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애견 운동장과 애견 목욕시설, 그리고 애견 수영장까지 구비되어 있어 애견과 함께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애견 동반 시 한 마리당 만 원의 추가금이 발생하며, 성인 2인 기준 13만 원의 숙박료로 비싼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일부 손님들은 청결관리가 아쉬운 점과 스파 등 편의시설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부분이 있었던 점을 후기로 남기기도 했습니다.

통영 쉐이리 펜션

드라마 <궁>, <꽃보다 남자>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경상남도 통영시에 위치한 이색 테마펜션 쉐이리 펜션은 무려 드라마 세트 인테리어에 참여한 쉐이리 디자인 그룹에서 직접 건축과 인테리어 단계에 참여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쉐이리 펜션은 지난 2020년 리모델링 되어 아름다운 오션뷰와 깨끗한 풀빌라 객실을 즐길 수 있는 코타키나동과 이색 컨셉으로 화려하고 이국적인 인테리어, 그리고 객실 내 수영장과 테마 정원, 카페와 같은 부대시설이 마련되어 있는 쉐이리동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독특한 건물들과 특별한 인테리어의 쉐이리 펜션은 <아라비안나이트>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연상하게 만들어 투숙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데요, 가격은 성인 2인 기준 16만 9천 원부터 시작하지만 할인을 통해 7만 원 후반대에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

여러 방송이나 유명 아이돌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조금씩 유명세를 알린 서울 중구에 위치한 4성급 호텔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은, 객실뿐만 아니라 호텔 전체가 19세기 프랑스 파리를 테마로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마치 파리를 방문한 것 같은 느낌도 들고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의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든다고 하는데요, 19세기 프랑스 벨에포크 시대를 테마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앤티크 가구와 대칭이 특징인 신고전주의 양식을 차용하였으며 프랑스의 유명 인테리어 장인인 자크 가르시아가 디자인을 맡았다고 합니다.

이색적인 테마의 숙소를 이용하고 싶었지만 노후된 객실 그리고 불친절한 서비스와 위생이 걱정된다면 서울 레스케이프 호텔을 방문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앞서 말씀드린 세 장소는 모두 저렴한 가격에 이색 테마, 동화 속 정원 같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실제 사용 후기에 남겨져 있는 내용들을 보면 위생이나 청결에 대한 불만이 있어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가격도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닌 성인 2인 기준 15만 원부터 가장 고급 객실인 코너 스위트룸도 30만 원 수준입니다. 다만 호텔 조명이 어두운 점과 뷰가 좋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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